사회
정경두 국방 "추 장관 아들 휴가, 면담·부대일지에 기록돼 있어"
입력 2020-09-15 16:13  | 수정 2020-09-22 16:37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당시 '특혜 휴가' 의혹과 관련, "면담·부대운영일지에 기록돼 있다"며 "우리 군은 그런 것들이 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15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를 받고 "군은 투명하고,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최근 국방부가 '추 장관 아들의 휴가는 규정대로 진행됐다'는 취지로 발표한 것을 두고 "확인한 사실대로 발표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면담 일지와 부대운영일지 등에 기록이 돼 있다"며 "승인권자의 허가를 받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추 장관 아들의 통역병 선발 과정에서 위법한 절차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통역병 선발은 안 됐다"며 "우리 군은 결코 그런 것들이 통하지 않는 그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도 휴가 등 관련 서류들의 보존이 제대로 돼 있지 않은 것과 관련해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미흡했던 게 있었던 점은 (검찰 조사 결과에 따라) 모두 보완 조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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