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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플렉스' 설리 편 다시보기 중단…"기획 의도와 달리 주변에 상처"
입력 2020-09-15 16:04  | 수정 2020-09-15 16:14
사진=MBC

'다큐플렉스' 설리 편의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됐습니다.

오늘(15일) MBC 측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오늘(15일) 오전 '다큐플렉스-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에 대한 VOD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제작진의 기획 의도와 달리 설리 주변 사람들이 많이 상처를 받고있고 제2의 피해자 생길 우려가 있어서 중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0일 방송된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에는 설리의 어머니를 비롯해 지인, 연예 활동 관계자 등의 인터뷰를 담았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설리의 어머니가 전 연인인 가수 최자를 언급해 최자가 모녀 갈등의 단초를 제공한 것 처럼 비춰지며 최자에 2차 가해가 집중됐습니다.

또 설리와 어머니 사이의 경제적 다툼까지 여과없이 공개되고 설리의 가장 개인적인 기록이었을 일기장까지 타인에 의해 시청자들에게 공개돼 고인의 명예가 실추되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설리의 오랜 친구라고 밝힌 누리꾼은 SNS를 통해 설리의 이야기를 무책임하게 공개한 어머니를 저격했고, 설리의 친오빠는 욕설과 함께 설리의 친구를 공개적으로 비난해 파장이 일기도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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