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로나19에 추석 선물도 비대면…올리브영 주문 40%↑
입력 2020-09-15 15:47 
올리브영 모바일 선물하기 전용 서비스 기프트관. [사진 제공 = CJ올리브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으로 추석 선물을 주고 받으려는 수요가 늘었다.
15일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이달 1~14일 모바일 전용 선물하기 서비스 주문량은 전월 동기간대비 약 40% 증가했다. 매출은 론칭 초기와 비교해 6개월 만에 2배 이상 늘었다.
특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선물하기 서비스 매출 1~3위는 모두 건강 관련 상품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 상품은 '오쏘몰 이뮨 멀티 비타민·미네랄'과 '아에르 황사 마스크', '비비랩 저분자 콜라겐' 등이다.
이는 대표 선물 시즌인 지난 5월 기초화장품 세트가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것과 확연히 달라진 양상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건강기능식품과 위생용품 등 면역력 향상과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제품의 수요가 급증했다는 게 회사 측의 분석이다.

올리브영은 추석을 맞아 오는 29일까지 기프트관에 '추석선물' 카테고리를 열고 건강과 뷰티, 가성비(가격대비 성능) 테마로 200여종 이상의 상품을 선보인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과 정부의 선물 보내기 운동 등으로 이번 추석 선물 키워드는 비대면과 건강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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