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보] 이용수 할머니 "윤미향 기소돼 기분 좋지 않다는 말 사실 아냐"
입력 2020-09-15 15:10  | 수정 2020-09-22 15:36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는 15일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국회의원 사건에 대해 :"법대로 하면 될 일"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 할머니는 이어 "내가 어떤 말을 할것이 아니다"라며 "30여년 동안 함께 활동했던 윤 의원이 기소돼 내 기분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일부 언론에) 나오는데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왜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 할머니는 4개월째 대구시내 한 호텔에서 머물며 생활 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탓에 특별한 일이 없으면 좀처럼 외부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다만 위안부 관련 기록물 제작 등에는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차례 기자회견 당시 건강이 아주 나빴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회복했다"고 말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