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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스타 안정환·이을용 e스포츠 예능 출연
입력 2020-09-15 14:53 
한일월드컵 4강 멤버 안정환(19번) 이을용(13번)이 예능프로그램 ‘위캔게임’에 출연하여 축구 e스포츠 승부를 겨룬다. 2011년 제9회 홍명보 자선축구경기 당시. 사진=MK스포츠DB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축구국가대표팀 출신 안정환(44) 이을용(45)이 10월9일부터 방영되는 KBS2 ‘위캔게임에 출연한다.
‘위캔게임은 e스포츠 예능프로그램이다. KBS는 게임과 e스포츠는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콘텐츠다. 지금까지 비슷한 주제로 방영된 TV 프로그램들이 게임 소개나 e스포츠 승부에 초점을 맞춘 것과 달리 게임을 통한 새로운 소통 방법을 제안하겠다”라고 밝혔다.
안정환과 이을용은 ‘위캔게임 - e런 축구는 처음이라 코너에 출연하여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합작한 영광을 온라인상에서 재현하기 위해 도전한다.
현역 시절 안정환은 1999 K리그1 MVP에 빛난다. 이을용은 2007~2008년 FC서울, 2011년 강원FC 주장을 역임하는 등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위캔게임 제작진은 안정환 이을용은 한국 축구 역사를 새로 쓴 전설 같은 존재다. 그러나 컴퓨터 앞에서는 축알못(축구게임을 알지 못하는)이 됐다. 그래도 실제 경기 못지않은 승부 근성을 불태운 덕분에 기대 이상의 재미를 시청자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정환과 이을용은 선수였을때부터 절친이었다. 은퇴 후에도 2015~2016년 KBS2로 방영된 축구 오디션 다큐멘터리 ‘청춘FC 헝그리 일레븐에서 공동 감독으로 호흡을 맞췄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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