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심상정 "이상직, 이스타 회피하면 국감 증인으로 신청"
입력 2020-09-15 14:39  | 수정 2020-09-22 15:04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오늘(15일)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의원이 계속해서 이스타항공 문제에 대한 책임을 회피한다면 국정감사 증인으로 요청해서 책임을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심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이스타항공 문제가 점입가경이다. 천여 명의 노동자와 그 가족들의 생사가 기로에 내몰려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 사태의 핵심 책임자인 이상직 의원은 묵묵부답"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의원을 향해서는 "당장 사재출연 등으로 고용보험료 체납부터 하고, 경영정상화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라"고 촉구했습니다.

심 대표는 또, "이 의원의 자녀들이 페이퍼컴퍼니를 만들어 업무상 횡령·배임한 의혹이 있는 등 이미 모든 증거가 이 의원을 가리키고 있다"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악덕 기업주(이상직 의원)에게 금배지를 달아 준 집권 여당이 이렇게 나 몰라라 하고 있으면 되는가"라고 비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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