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포항 3-0 완승' 이끈 송민규, K리그1 20라운드 MVP 선정
입력 2020-09-15 13:49  | 수정 2020-09-22 14:04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의 송민규(21)가 K리그1 20라운드 MVP에 선정됐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강원FC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올려 포항의 3-0 완승을 주도한 송민규를 하나원큐 K리그1 2020 20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송민규는 전반 25분 코너킥 상황에서 강상우가 올린 공을 헤더로 연결해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습니다.

후반 17분에는 강원 페널티지역 인근까지 빠르게 돌파한 뒤 전방으로 파고드는 팔로세비치에게 정확한 패스를 공급하며 도움 하나를 추가했습니다.


우승 후보 전북 현대를 상대로 2골을 넣은 광주FC의 엄원상 역시 유력한 라운드 MVP 후보로 꼽혔으나, 최종 승자는 송민규였습니다.

올 시즌 8골 3도움을 올리는 등 또래 중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는 송민규의 영플레이어상 수상 가능성은 이번 MVP 수상으로 더 높아졌습니다.

라운드 베스트 매치에는 3골씩을 주고받는 난타전이 펼쳐진 광주-전북 경기가 선정됐습니다.

베스트 팀에는 슈퍼매치에서 수원 삼성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둬 수원 상대 18경기 연속 무패(10승 8무) 행진을 벌인 서울이 뽑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