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서울시, "골목주택 수리비 10%만 내세요"
입력 2020-09-15 13:40 
`서울형 뉴딜 골목주택 외관개선 사업` 추진 지역 [자료 제공 = 서울시]

서울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중랑구 묵2동 등 12개 지역을 대상으로 '서울형 뉴딜 골목주택 외관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이 추진되면 도시재생 뉴딜지역 12개소 내 가구주는 자기 부담금 10%만으로 노후 주택 외관을 개선할 수 있게된다.
예시도 [자료 제공 = 서울시]
서울시 관계자는 "지붕·옥상방수, 옥상녹화, 외벽단열, 고효율 창호교체 등은 물론 주차장, 계단, 화단·쉼터 조성수리 등 '주택 외부 집수리 및 리모델링' 공사비를 최대 1241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 자치구가 대상지 선정 및 설계·시공까지 전담한다.
이번 서울형 뉴딜 골목주택 외관개선 사업 추진 지역은 중랑구 묵2동, 강북구 수유1동, 양천구 목3동 등 총 12곳이다.
서울형 뉴딜 골목주택 외관개선 사업 추진 지역도 [자료 제공 = 서울시]
서울시는 이와 함께 빗물을 담는 조형물인 빗물저금통 설치, 골목길 바닥 투수블럭 포장, 잔디블럭 주차장 조성 등도 함께 추진해 골목길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복안이다.
류훈 도시재생실장은 "주민들은 적은 부담으로 집을 고칠 수 있고, 낡은 주택과 불편한 골목길을 함께 정비할 수 있어 재생사업의 체감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축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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