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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찬, 오늘(15일) 김호중 악플러 검찰 고발 “누구든 협박 받을 권리 없다”
입력 2020-09-15 13:34  | 수정 2020-09-15 13:4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개그맨 출신 권영찬 교수가 오늘(15일) 김호중 안티 카페 일부 회원들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
권영찬 교수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김호중에 지속적으로 악플을 게재한 K씨 친인척 등 안티카페 회원 3명에 대해 명예훼손, 모욕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권영찬 교수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서도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표현의 자유가 있다고 하지만 도가 넘었다. 누구든 협박받을 권리는 없다. 루머는 법원에서 판결해야할 일이며 제가 판단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누군가를 죽여버리겠다고 말하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권영찬 교수는 지난 달 23일 김호중 안티 카페 매니저로 활동 중인 K씨를 경찰 신고했다. K씨는 김호중의 전 매니저로 김호중과 계약을 둘러싼 분쟁을 시작으로 과거 개인적으로 주고받은 카톡 메시지를 공개하며 폭로전을 이어오고 있는 인물이다.

권영찬 교수는 지난 2015년부터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상담소 소장으로 활동 중이다. 평소 연예인 악플에 대한 문제점을 강조하며 연예인 자살 사건이 불거질 때마다 강한 우려를 표했다.
권영찬 교수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행복TV를 통해 김호중의 얼굴이 그려진 티셔츠에 김호중의 눈 부위를 도려내고 욕설과 함께 올려놓은 사진과 김호중의 얼굴이 프린팅 된 CD를 망치로 가격한 사진 등을 김호중 팬들로부터 제보 받고 충격에 휩싸였다”면서 난 김호중과 얼굴도 모르는 사이다. 친형제도 아니다. 하지만 (김호중에게 난) 31년차 연예인 선배다. 그런 안타까운 일을 당하는 후배들을 많이 봤다. 하지만 더 이상 온라인상 무차별적 비방으로 인해 일어나선 안되는 일이 발생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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