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장민호 생일 맞아…팬카페, 수재민·취약계층 아동에 총 7220만원 성금 기부
입력 2020-09-15 13:29 

가수 장민호의 팬들이 장민호의 생일인 9월 15일을 기념해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15일 대한적십자사 인천광역시지사는 장민호 공식팬카페 '민호특공대'가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 수해지역 긴급복구 및 피해가구 지원을 위한 성금 약 6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팬카페 회원들은 지난 9일부터 자발적으로 기부 릴레이에 참여해 1000명이 넘는 회원들의 성금이 모였다. 민호특공대는 "아티스트 장민호의 생일을 단순히 축하하기보다는 코로나19, 태풍, 수해 등 각종 재난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분들을 돕는 나눔에 동참해 더욱 행복하고 의미 있는 날로 만들고자 기부를 결정했다"며 "기부금이 수해와 태풍으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같은날 미주,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에 거주하는 장민호의 해외 팬들은 아동옹호대표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220만원을 기부했다. 민호특공대 해외 팬들은 "오랜 무명 생활 가운데에도 10년 이상 소외 아동들을 후원하고 있는 장민호의 나눔 행보에 동참하고 싶다"며 "특히 코로나 19로 고국을 방문하지 못해 아쉬운 팬들의 마음과 장민호의 선한 영향력이 더욱 확산되기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
[김금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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