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모 부재중에 어린 형제끼리 음식하다 불…크게 다쳐
입력 2020-09-15 10:59  | 수정 2020-09-22 11:04

부모가 집을 비운 상황에서 형제끼리 음식을 조리하다가 불이 나 형과 동생이 크게 다쳤습니다.

오늘(15일) 인천 미추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16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동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10살 A군과 8살 B군 등 형제 2명이 화상을 입고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4층짜리 주택 2층 내부 30㎡와 가구 등이 타 1천30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화재 당시 A군 형제는 부모가 부재중인 상황에서 음식을 조리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68명과 소방차량 등 장비 22대를 현장에 투입해 13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소방당국은 음식 조리 중 A군 형제의 부주의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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