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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페 자가격리 종료…OK저축은행 훈련 합류
입력 2020-09-15 10:42 
펠리페가 자기격리 2주를 마치고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팀훈련에 합류했다. 선수단과 상견례 후에는 입단 축하 꽃다발을 받았다. 사진=OK저축은행 프로배구단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윙스파이커 펠리페 알톤 반데로(32·브라질)가 9월14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자가격리 2주를 끝내고 소속팀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훈련에 합류했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펠리페는 최근 V리그 남자부 3시즌을 치르며 96경기 374세트 2314득점 공격 성공률 49.27% 세트당 서브 0.404 세트당 블로킹 0.404를 기록한 한국프로배구에서 실력이 검증된 외국인 선수”라고 평가했다.
석진욱(44) 감독도 펠리페는 책임감이 강하고 경험이 많다”라며 2020-21 V리그 개막까지 남은 기간 팀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끌어올리겠다”라고 밝혔다.
펠리페는 범실을 최대한 줄이고 공격력은 끌어올려 OK저축은행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도록 힘을 보태겠다”라며 다짐했다.
OK저축은행은 2015·2016년 V리그 챔피언결정전 2연패를 달성했으나 이후 포스트시즌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펠리페는 2014-15 이탈리아 세리에A2(2부리그) 베스트 서버 출신이다. 신장 204㎝ 스파이크 350㎝ 블록 340㎝ 등 높이를 살려 레프트를 메인 포지션으로 활동하면서 선수단 상황에 따라 라이트로도 뛴다.
2017년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입단으로 한국프로배구와 인연을 맺은 펠리페는 이후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2018~2019), 서울 우리카드 위비(2019~2020)에서 V리그 경력을 쌓았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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