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곽상도 "추 장관, 뭐가 특혜인지 분간 못해…국민 우롱한 것"
입력 2020-09-15 10:17  | 수정 2020-09-22 11:04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1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특혜 속에서 살아와 뭐가 특혜인지도 분간하지 못하고 있는 추 장관, 고위공직자가 아니라 시정잡배처럼 답변해 국민을 우롱했다"고 밝혔습니다.

곽 의원은 "시정잡배처럼 수사 뒤에 숨어야 한다면 장관직을 그만둔 뒤 수사 결과를 보자고 해야 한다"며 이렇게 적었습니다.

그는 "추 장관이 여당 대표일 때 아들의 병역 관련 청탁, 딸 프랑스 유학 비자 신속 발급 같은 지극히 개인적인 것들이 문제가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일반 국민과는 달리 추 장관은 건건별로 수많은 공무원을 동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곽 의원은 "보좌관, 군 관계자로는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 정책보좌관(민주당 파견)과 군 출신 장관 비서관, 국회 파견 국방부 공무원, 카투사 관리하는 부대장, 상급부대 대위, 원사 등, 외교부 쪽은 국회 담당 직원, 프랑스 주재 한국대사관 직원 등"이라며 "추 장관 개인 용무 해결을 위해 국민 세금으로 월급 주는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특혜를 수시로 누리니 특혜인 것을 느끼지도 못하는 것"이라며 "또 시정잡배를 국회에 불러 질의하지 않는다. 법무부 장관이 국회에 나와 답변하자면 남편, 아들, 보좌관 등 주변 사람으로부터 진상을 파악하고 나와 국민들에게 자초지종을 보고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강조했습니다.

끝으로 "남편이나 아들과 대화할 시간이 없었다며 국민에게 변명만 늘어놓은 것만으로도 이미 장관을 그만둬야 하는 충분한 이유가 된다"며 "조국이나 추미애처럼 수사, 조사를 받으면서 법무부 장관직을 수행하다가 그 휘하의 검사들 수사 결과 나오기를 기다리는 법무부 장관들, 검사들 보기도, 국민 보기도 창피하지 않느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