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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 편견 벗어나지 못했던 오인혜, 의식 회복 못하고 결국 사망(종합)
입력 2020-09-15 09:31 
오인혜 사망 사진=DB
노출의 편견을 벗고 일어나려 했던 배우 오인혜가 눈을 감았다.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오인혜는 14일 오전 5시께 인천 송도국제도시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인 채로 발견됐다.

오인혜는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맥박과 호흡이 돌아왔다.

하지만 그는 끝내 의식을 찾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현재 인하대병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오인혜의 빈소는 인하대병원 장례식장 9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6일이다.

과거 오인혜는 2011년 故박철수 감독의 영화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이후 오인혜는 그해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가슴만 가리는 드레스를 입고 나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후 다양한 작품에 나왔지만, 여전히 연기보다는 노출, 드레스만으로 오인혜에게 관심이 쏟아졌다. 또한 작품도 이를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작품에만 출연하며 그를 힘들게 했다.

오인혜는 이러한 편견을 벗고자 부단히 노력했고, 최근에는 SNS와 유튜브를 하며 대중들과 소통했다. 그러나 결국 그는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찬란했던 생을 마감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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