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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故오인혜 추모 "꽃보다 예쁘고 여리던 그녀"[전문]
입력 2020-09-15 09:16  | 수정 2020-09-15 12:5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해정 인턴기자]
배우 김선영이 병원 치료 중 끝내 사망한 고(故) 오인혜를 추모했다.
김선영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원택시'라는 영화로 인연이 되어 몇 년 전 인혜가 꽃집 할 때 인혜 친구들과 봤던 것이 내게는 마지막 모습이었는데. 꽃보다 예쁘고 여리던 그녀. 이젠 별이 되었다. 그곳에서 행복하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추모글을 게재했다.
김선영은 글과 함께 오인혜가 생전 마지막으로 SNS에 게재한 셀카와 함께 출연했던 영화 ‘소원택시의 포스터를 나란히 올렸다.

김선영과 오인혜는 지난 2013년 10월 개봉한 영화 '소원택시'에서 호흡을 맞췄다. 김선영은 극중 지은 역을, 오인혜는 초희 역을 맡아 인연을 맺었다.
오인혜는 지난 14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늦은 오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 오인혜는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일시적으로 호흡과 맥박을 되찾기도 했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로 사투하다 끝내 눈을 뜨지 못했다.
경찰은 오인혜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오인혜의 빈소는 인하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6일,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다음은 김선영 추모글 전문>
‘소원택시란 영화로 인연이되어 몇 년 전 인혜가 꽃집 할 때 인혜 친구들과 봤던 것이 나에겐 마지막 모습이었는데
꽃보다 예쁘고 여리던 그녀 이젠 별이 되었다. 그곳에서 행복하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 김선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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