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출입명부 정보 유출 우려에…서울 구로구청, '낱장 방식' 도입
입력 2020-09-15 09:04  | 수정 2020-09-22 10:04

서울 구로구는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낱장 방식 출입명부를 도입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도입된 수기 명부는 대부분 한 장에 여러 방문자가 방문 기록을 남기는 방식입니다.

이로 인해 최근 명부에서 확인한 정보로 사적 연락을 시도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개인정보 악용 우려가 커졌습니다.

구로구청에 비치한 낱장 방식 출입명부는 방문자가 명부를 기재한 뒤 바로 다음 장으로 넘겨 이후 작성자가 앞장 정보를 볼 수 없도록 했습니다.

구는 "낱장식 출입명부는 스마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등의 개인정보 보호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민센터와 산하기관 등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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