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유한킴벌리, 몽골에 나무 1천만 그루 심어 숲 복원
입력 2020-09-15 09:04  | 수정 2020-09-15 10:46
유한킴벌리가 2003년 이래 몽골 토진나르스 지역에 1천만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어 '유한킴벌리 숲'을 조성했습니다.

이 지역은 1990년대 두 차례 큰 불로 황폐해졌다가, 십수 년에 걸친 노력 끝에 여의도 11배 크기의 건강한 숲 모습을 되찾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10m 높이의 생태 타워도 설치돼 숲 복원 모습을 내려다볼 수 있는데, 현지에서는 생태관광 코스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편, 몽골 현지에서 유한킴벌리 제품을 파는 협력회사 MSD는 이 같은 조림사업을 적극적으로 알리면서 올해 매출이 작년 대비 40%가량 상승했습니다.

유한킴벌리 담당자는몽골에서의 나무심기와 숲가꾸기 경험을 바탕으로 사막화 방지의 경험을 축적하고 있으며, 이 숲이 모델이 돼 사막화 방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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