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툭-tv] `요트원정대` 진구X최시원X장기하X송호준, 높은 파도+뱃멀미에도 "행복해"
입력 2020-09-15 07:5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요트원정대' 멤버들이 먼 바다에서 만난 거센 파도에 당황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요트원정대'에는 태평양 남십자성을 향해 항해하는 멤버들의 5일차 기록이 공개됐다.
이날 김승진 선장은 "강한 바람이 분다더라"며 다음날 날씨를 걱정했다. 김 선장의 걱정대로 다음날 높은 파도가 계속됐다. 편안하게 잠을 청할 새도 없이 요트에 부딪혀오는 파도 때문에 선체가 흔들렸고 출연진은 강제 기상을 했다. 특히 진구와 최시원은 뱃멀미로 괴로워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힘든 와중에도 장기하는 "내가 이걸 그리워하고 또 오고 싶어질까봐 불안하다"고 말했고 김 선장은 "남극해에 가면 더 심하게 계속된다 6~7m씩 파도가 일렁인다. 그리워질거다"라고 말했다.

최시원은 심한 뱃멀미를 하는 와중에도 "누가 이기나 보자"면서 갑판 위에 올라 바다를 바라봤다. 다른 멤버도 갑판에서 넓은 바다를 바라봤고 갑자기 높은 파도가 치고 지나가자 장기하는 안경을 잃어버렸다. 장기하는 마음을 접고 포기했으나 다른 멤버들은 열심히 찾아줬다. 결국 찾지는 못했으나 장기하는 "정말 좋은 사람들"이라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큰 파도를 정면에서 바라봤던 네 사람은 "행복하다", "죽다가 살아났다. 다시 죽을 것 같지만 행복하다" 등 힘든 상황 속에서도 긍정적인 마인드로 모험을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