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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블럼, 세인트루이스 상대 5이닝 6K 무실점
입력 2020-09-15 07:47 
린드블럼은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내려갔다. 사진(美 밀워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메이드 인 KBO'의 맞대결, 조시 린드블럼이 먼저 내려갔다.
린드블럼은 15일(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 5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5.26으로 내렸다.
이번 시즌 여덟 번째 선발 등판에서 처음으로 무실점 투구를 기록했다. 1회와 2회 22개씩 공을 던지며 고전했지만, 이후 투구 수를 줄이면서 5회까지 버텼다.
1회부터 3회까지 안타 3개를 허용했지만, 모두 산발이었다. 단 한 번도 2루 진루를 허용하지 않으며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막았다.
90마일 초반대 포심 패스트볼을 기반으로 커터와 커브, 체인지업과 스플리터 등 다양한 구종을 활용해가며 상대 타자들을 막았다.
상대 타선과 두 번째 대결이 오히려 더 좋았다. 3회 무사 1루에서 콜튼 웡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것을 시작으로 여덟 타자를 연속으로 아웃 처리했다. 포수 오마 나바에즈는 3회 해리슨 베이더의 도루 시도를 저지하며 그를 도왔다.
린드블럼은 단 17명의 타자를 상대하며 5이닝을 소화, 선발 투수로서 할 일을 다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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