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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2루타 허용했으나 옐리치 삼진 처리 [김광현 등판]
입력 2020-09-15 07:13 
김광현은 3회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이 3회에도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15일(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에서 3회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6개의 공을 던져 총 투구 수 39개를 기록했다.
첫 타자 오마 나바에즈와 승부에서는 2-2 카운트에서 6구째 몸쪽 낮은 코스 꽉찬 패스트볼로 루킹 삼진을 잡았다. 이날 경기 두 번째 루킹 삼진. 다음 타자 타이론 테일러를 초구에 우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쉽게 2아웃을 만들었다.
이어진 상대 타선과 두 번째 승부, 아비자일 가르시아에게 2-1 카운트에서 던진 패스트볼이 가운데로 몰리며 우중간 가르는 2루타를 허용했다.
2사 2루 상황에서 앞선 대결에서 2루타를 허용한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만났다. 첫 2구는 신중하게 던졌다. 스트라이크존 바깥으로 빼며 2-0 카운트를 만들었다.
더 이상 불리해지면 안됐기에 본격적으로 승부했다. 패스트볼 2개를 연달아 스트라이크로 집어넣으며 2-2를 맞췄고, 이후 바깥쪽 흘러나가는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뺏어 이닝을 끝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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