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7중 추돌 사고…서울 성동교 부근 차량 화재

【 앵커멘트 】
부산 해운대구에서 1차 추돌사고를 낸 차량이 과속으로 도주하다 다중 추돌사고를 일으켜 7명이 다쳤습니다.
서울 성동교에서는 차량 화재가 났는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김태림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은색 차 한 대가 빠르게 달려오더니 그대로 앞에 있던 승용차와 추돌합니다.

추돌의 충격으로 차량의 파편이 사방으로 흩어집니다.

어제 오후 5시 40분쯤 부산의 한 교차로에서 버스와 승용차, 오토바이 등이 잇달아 부딪히는 7중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피해 오토바이는 산산조각났고, 버스 앞유리도 크게 파손됐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오토바이 운전자 등 7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차량 운전자가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1차 사고 후 과속으로 달아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시쯤 동부간선도로 의정부 방향 성동교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운전자가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가 불에 타 8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차량 엔진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14일) 오후 6시쯤 부천에서는 차량이 가게 내부로 돌진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4명이 다쳐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태림입니다.[goblyn.mi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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