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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혜, 14일 심정지 사망…끝내 눈뜨지 못했다
입력 2020-09-15 00:59  | 수정 2020-09-15 08:4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오인혜(36)가 자택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확인 결과 오인혜는 지난 14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늦은 오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
오인혜는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일시적으로 호흡과 맥박을 되찾기도 했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로 사투하다 끝내 눈을 뜨지 못했다.
사고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경찰은 오인혜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 연수경찰서 측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오인혜 씨의 친구가 발견해 신고했으나, 어떤 경위로 자택에 방문하게 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현재로서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오인혜는 지난달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출연 당시 "저도 (드라마, 영화 등에) 나가고 싶다. 기회가 오면, 역할이 작고 마음에 안 들어도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하며 연예계 복귀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돌이킬 수 없는 선택으로 끝내 운명을 달리했다.
빈소는 인하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6일로 계획됐으며 장례는 조용히 치러질 예정이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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