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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투수 정인욱 두 아이 아빠됐다…아들 출생
입력 2020-09-14 16:53 
투수 정인욱(왼쪽)-코미디언 허민(오른쪽)이 두 아이의 부모가 됐다. 3년 전 딸에 이어 아들 럭키(가운데)가 태어났다. 사진=허민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투수 정인욱(30·삼성 라이온즈)이 9월14일 득남했다.
코미디언 허민(34)은 SNS에 출산 후 남편 정인욱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정인욱-허민 부부는 2017년 얻은 딸에 이어 두 아이의 부모가 됐다.
아들의 태명은 ‘럭키다. 허민은 (태어나면서) 아빠를 보고 싶었는지 프로야구 경기가 없는 월요일 건강히 세상에 나와 다행히 기쁜 순간을 함께했다”라며 남편 정인욱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출산 관련 방역 수칙을 궁금해하는 예비 부모가 많다.
허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병원에) 보호자는 1명만 출입 가능하다. (산후)조리원은 남편 출입 금지라 걱정 많죠? 우리 같이 이겨내요”라며 정보를 공유했다.
정인욱은 고향이자 소속팀 연고지 대구의 한 산부인과 전문병원에서 아들을 출산하는 허민과 함께했다. kt위즈와 치러야 하는 2020 KBO리그 원정경기를 위해 14일 밤 수원으로 떠난다.
허민은 남편 동료분은 출산을 지켜보면서 (힘들어하는 아내가 안쓰러워) 울었다는데. 정인욱 씨는 계속 웃고 있었다. 좀 더 아파해야 했는데 너무 잘 낳아서 쉽게 낳은 줄 안다”라며 툴툴거려 SNS 방문자를 미소짓게 했다.
정인욱은 대구고등학교 시절인 2008년 봉황대기, 청룡기 전국야구대회 MVP를 석권하고 이듬해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전체 21번으로 삼성에 지명됐다. 이후 팀 변경 없이 KBO리그 통산 154경기 394⅓이닝 19승 20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5.43을 기록 중이다.
허민은 2008년 KBS 공채 23기 개그우먼으로 데뷔, 2017년까지 ‘개그콘서트에 출연했다. 학창시절 중국 무술 ‘우슈 수련,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 팬 인증 등 스포츠에 관심이 많아 MBC ‘스포츠 매거진, 스포티비 ‘UHD 스포츠 스토리 등에 나오기도 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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