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추미애 '소설 쓰시네' 발언 뒤늦게 사과…"독백이었다"
입력 2020-09-14 16:39  | 수정 2020-09-21 17:04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일명 "소설 쓰시네"란 발언으로 논란이 일었던 것과 관련해 오늘(14일) 뒤늦게 사과했습니다.

추 장관은 지난 7월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이 고기영 법무부 차관에게 '올해 서울동부지검장에서 법무부 차관으로 자리를 옮긴 것이 추 장관 아들 수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취지로 질문하자 돌연 "소설을 쓰시네"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추 장관은 오늘 본회의에 출석해 "저에 대한 공격은 참겠는데 당일은 법무부 차관에 대해서 '아들 일을 잘 처리해준 보상으로 그 자리에 왔느냐' 하는, 저로 인한 불편한 질문을 하셨길래 '이건 좀 심하다'는 모욕감을 제가 대신 대변해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사실 독백이었는데 스피커가 켜져있다보니 그렇게 나가버린 거 같다"며 "상당히 죄송하다"라고 덧붙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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