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종합] 코로나19로 전국 6983개교 등교 중단…1011곳 감소
입력 2020-09-14 16:29  | 수정 2020-09-21 16:37

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이면서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 수가 지난주에 비해 1000곳 이상 감소했다.
교육부는 14일 오전 10시 기준 등교수업을 중단한 학교는 전국 9개 시·도 6983곳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직전 수업일인 지난 11일(7994곳)보다 1011곳 감소한 것으로, 지난달 26일(6840곳) 이후 19일 만에 가장 적은 수다.
수도권과 더불어 관내 학교 전체가 전면 원격 수업을 했던 광주지역 596개 학교가 이날부터 교내 밀집도 3분의 1(고등학교는 3분의 2) 이하로 유지하고 등교를 재개한 영향이 컸다.

또 강원 원주 161곳과 전남 순천 137곳, 광양 86곳의 학교도 등교수업을 다시 시작했다.
코로나19가 아직 기승을 부리는 수도권 지역은 오는 20일까지 전면 원격 수업을 유지한다.
21일 이후 등교 재개 여부는 이날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시·도교육감이 논의한 뒤 추후 발표할 계획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012곳, 인천 789곳, 경기 4161곳 등 수도권이 6962곳으로 전체의 99.7%에 달했다.
그 밖에 충북은 10곳, 대전·강원·충남 각 3곳, 부산·울산 각 1곳에서 등교 수업이 불발됐다.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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