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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사과 “박인철 대표 거짓 발언, 세밀히 확인 못해…VOD서 편집”
입력 2020-09-14 14:49 
‘집사부일체’ 사과 사진=SBS
‘집사부일체 측이 사과를 통해 박인철 대표의 거짓 발언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 제작진은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편 내용 중, 출연자의 일부 발언에 대해 자체적으로 더욱 세밀히 확인하지 못한 채 방송에 내게 된 점에 대해 판도라TV 관계자분들과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더 이상의 오해를 막기 위해 해당 부분은 VOD서비스에서 편집했다”라며 이번 일로 불편함을 느끼신 관계자분들과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 드린다.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프로그램 제작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인철 대표는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집사부일체 착한 기업 CEO와 특급 만남 편에 출연했다.


당시 그는 판도라TV를 공동 창업하고, 15초 동영상 광고 아이디어를 최초로 내 구글로부터 1600억 원에 인수 제안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판도라TV는 방송 직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박인철 대표의 발언은 모두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해 판도라TV는 김경익 대표가 1999년 설립했고, 동영상 서비스는 2004년 10월에 시작했다. 2006년 5월 광고사업본부를 만들 때 박인철 상무로 입사해 1년 8개월 정도 근무했던 직원으로 공동창업자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구글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은 사실이 없고, 1600억 인수 금액은 터무니없는 거짓 내용이다”라며 박인철 대표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이에 ‘집사부일체가 거짓 방송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박인철 대표는 직접 사과문을 게재, ‘집사부일체 제작진 역시 해당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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