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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챔피언2` 손병호→나태주, 개성만발 댄스스포츠(종합)
입력 2020-09-14 11:5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즐거운 챔피언2가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 댄스스포츠로 돌아온다.
KBS2 ‘즐거운 챔피언 시즌2-Dancing Together(이하 즐거운 챔피언2)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손병호 문선영, 브라이언 황주희, 나태주 장혜정, 안젤리나 강세웅, 김나희 이익희가 참여했다.
‘즐거운 챔피언2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스포츠를 즐기는 문화를 추구하는 프로그램이다. ‘즐거운 챔피언 시즌1은 가수 채연,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스포테이너 신수지, 모델 한현민, 유튜브 크리에이터 말왕, 시인 이환천 등 5명의 셀럽이 출연해 장애인 스포츠 전국 대회(볼링, 휠체어럭비)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았다.
시즌2에서는 댄스스포츠에 도전한다. 손병호 문선영, 브라이언 황주희, 나태주 장혜정, 안젤리나 강세웅, 김나희 이익희가 팀을 이뤄 오는 21일 있을 명예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손성권 PD는 ‘즐거운 챔피언의 아이덴티티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서 스포츠를 즐기는 게 핵심이다. 시즌1에서 비장애인 연예인이 장애인 스포츠에 도전했다면, 시즌2에는 함께하는 걸 찾다가 파트너 호흡이 중요한 게 댄스 스포츠가 있더라. 얼마나 호흡을 잘 맞출 수 있는지를 해서 넣어봤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시즌1과 차별점에 대해 화려한 음악과 멋진 춤이 있다. 처음에는 어색해하더니 다들 파트너들과 친해지더라. 마음이 동화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날 나태주는 팀워크는 태권도 파트너랑 호흡을 맞춘 게 마지막이다. 12년 전이다. 12년 만에 처음이다. 나이도 저랑 비슷할 것 같은데 누나가 생각보다 나이도 있고 아이도 있다. 알면 알수록 신기하다. 소통을 통해 친해졌다. 친누나 같은 사이가 됐다”며 많은 분이 나태주는 또 발차기하겠지 생각할 거다. 똑같이 돌지만 이번엔 혼자 도는 게 아니라 같이 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나태주 파트너 장혜정은 저희 팀은 힘이다. 파워풀한 에너지를 어떻게 섹시하게 표현하는지 봐달라”고 강조했다.
브라이언은 연예계에서 오래 일하면서 이런 자리 처음이다. 뜻깊다. 기분 좋고 기대된다. 춤추는 거 보면서 힐링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주희 역시 연예인과 춤을 추는 게 처음이다. 최선을 다해 후회 없이 무대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브라이언은 사랑을 춤으로 했다. 사랑에는 장애물이 없다는 춤이다. 그걸 위해 많은 걸 넣었다”고 귀띔했다.
김나희 이익희 팀은 ‘오페라의 유령 OST에 맞춰 공연을 펼쳤다. 김나희는 댄스 스포츠 도전 처음이다. 이익희 선수와 함께하게 돼서 뜻깊다”며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느낌이다. 제가 노래도 부른다. 스토리에 녹아들면서 감동과 여운을 느껴달라”고 강조했다.
안젤리나 강세웅은 한복을 입고 등장했다. 안젤리나 파트너 강세웅은 한복을저희가 공연 시간이 길다. PD님이 걱정하더라. 그런데 안무를 보고 지루하지 않다고 했다. 볼거리 많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손병호는 각자 팀마다 특색이 있다. 다들 어떤 걸 보여줄지 궁금하다”며 나태주는 발차기하지 않겠나. 안 할 수는 없다. 얼마나 멋지게 변화됐을지 기대하고 있다. 어떤 식으로 만들었을지 궁금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우리 팀은 탱고와 쌈바 리듬으로 기분 좋게 하려고 한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각 팀은 1분 퍼포먼스를 펼치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스포츠를 매개로 한 공감과 소통 그리고 한계 없는 도전이라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할 ‘즐거운 챔피언2에 기대가 모아진다.
‘즐거운 챔피언2는 10월 25일 오후 8시 5분 첫방송 예정이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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