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서 70대·80대 코로나19 확진자 숨져…지역 사망자 6명
입력 2020-09-14 10:50  | 수정 2020-09-21 11:04

인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노인 2명이 사망했습니다.

오늘(14일) 인천시에 따르면 강화군에 사는 72살 여성 A씨(인천 420번)와 서울시 서대문구에 사는 82살 여성 B씨(인천 833번)가 각각 이날 오전과 전날 오후 숨졌습니다.

A씨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입니다. 지난달 17일 확진 판정을 받고 가천대 길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28일 만인 이날 오전 숨졌습니다.

B씨는 전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 당일 오후 사망했습니다. 그는 인천에 있는 아들 집을 방문해 기력 저하가 심해지자 부평구 청천2동에 있는 지역 병원을 외래 방문한 뒤 입원했습니다.


이후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전날 양성으로 판정됐습니다.

이들 2명의 사망에 따라 인천 지역 코로나19 사망자는 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날 인천에서는 연수구 거주자 62살 여성 C씨도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C씨는 전날 61살 남성 남편이 확진되자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습니다.

이날 오전 현재 인천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C씨를 포함해 835명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