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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센스, 케톤 측정기 미 FDA 승인 획득
입력 2020-09-14 09:46 
[사진 제공 = 아이센스]

글로벌 바이오센서 전문기업 아이센스는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케톤 측정기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인허가 510(k)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KetoSens BT'는 혈액 내 케톤을 측정하고 블루투스를 통해 편리하게 측정값을 전용 앱으로 전송할 수 있는 제품이다.
케톤 측정기는 그동안 당뇨 환자에서 발생하는 중요한 대사성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돼 왔다. 반면 기존의 당뇨병 환자가 케톤을 관리하는 것과는 별개로, 최근 케토제닉 다이어트에 케톤 측정기가 활용되며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케토제닉 다이어트란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이요법을 통해 몸 속 에너지원으로 지방을 사용하는 다이어트 요법으로, 지방세포 분해 시 간에서 생성되는 케톤 수치 측정이 필수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이번 KetoSens BT 제품의 경우 기술력이 강화돼 활용해 정확도가 높고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되어 사용자 편의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라며 "특히 케톤 측정 수요가 미국뿐 아니라 뉴질랜드 및 유럽 등 서양에서 많이 증가하고 있어 향후 매출 볼륨은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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