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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진흥재단, 레바논태권도협회 지원
입력 2020-09-14 09:31 
동명부대 태권도교실 레바논인 우수 수련생들은 2019년 12월 태권도원을 찾았다. 사진=태권도진흥재단 제공
베이루트 항구 폭발에 따른 태권도장 지원
태권도 용품 1000여 점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태권도진흥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함께 베이루트 폭발로 큰 피해를 본 레바논태권도협회를 지원한다.
지난 8월4일 베이루트 항구에서 발생한 폭발로 수천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베이루트 내에 있는 태권도장 10여 개도 큰 피해를 봤다.
태권도진흥재단은 레바논태권도협회와 도장들의 정상화를 지원하고자 태권도복, 보호대, 띠 등 용품 등 1000여 점을 보낸다.
이상욱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레바논에는 한인을 비롯한 현지인 사범들이 태권도 보급을 위해 노력해왔고, 유엔 평화유지군으로 활동 중인 동명부대도 태권도 교실을 운영 중으로 우리 재단도 지원하고 있다”라며 레바논태권도협회와 태권도장의 정상화를 통해 태권도가 레바논 국민의 희망이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했다.
태권도진흥재단은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해 태권도복과 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2019년에는 태권도복을 비롯한 용품 4363점을 14개국에 보냈다. 앞으로도 초청 연수와 합동 전지훈련, 태권도 활성화 지원 등 해외 보급과 저변 확장을 위한 관련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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