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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감독 "최지만, 회복에 2~3주...PS 복귀가 최선" [인터뷰]
입력 2020-09-14 00:40 
최지만은 전날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케빈 캐시 탬파베이 레이스 감독이 최지만에 대한 부상 소식을 전했다.
캐시 감독은 14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전날 경기 도중 햄스트링을 다친 최지만에 대한 검진 결과를 전했다.
그는 "1도 염좌 진단을 받았다. 부상자 명단에 오를 것이다. 2~3주 정도는 못나올 거라 본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는 이제 2주 뒤면 정규시즌이 끝난다. 정규시즌 내 복귀는 사실상 물건너갔고 포스트시즌 복귀를 노려야하는 상황이 됐다. 캐시는 이와 관련해 "'그렇다'라고 확정지어 답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렇게 보는 것이 맞다고 본다"며 최지만의 정규 시즌내 복귀가 어려움을 인정했다.
그는 "얀디 디아즈가 부상당했을 때와 비슷하다고 본다. 그외에 나머지 것들은 아직 답하기 이르다. 선수들마다 회복 속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지금은 불편해하는 상태"라며 지금은 일단 상태를 지켜봐야한다고 밝혔다.
최지만은 전날 4회말 공격 도중 네이트 라우의 우전 안타 때 2루에서 홈까지 들어오다 햄스트링을 다쳤다. 이날 경기에서 2루타와 볼넷 기록하며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었기에 안타까움은 더했다.
캐시는 "리그 전체에 부상자가 많다고 하지만 그의 부상이 받아들이기 쉬운 것은 아니다. 그는 팀에 많은 에너지를 가져다주던 선수고 좋은 팀동료였다. 최근 타석에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분명히 그의 존재가 그리울 것"이라며 최지만의 이탈에 대해 말했다.
최지만이 이탈한 1루 자리는 이날 선발 출전하는 네이트 라우와 우타자 마이크 브로소가 나눠 맡는다. 캐시는 "네이트는 이 기회를 받아들일 준비가 된 선수다. 우리 구단은 좋은 계획을 갖고 풍부한 선수층을 구성했고, 네이트는 여기에서 아주 큰 부분을 차지하는 선수다. 지금 타격도 잘되고 있기에 확실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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