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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비밀의 숲2’ 조승우, 실종된 이준혁 사건 실마리 찾아 끈질긴 추적
입력 2020-09-13 22:0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손세현 객원기자]
조승우가 실종된 이준혁의 사건을 끈질기게 추적했다.
13일 오후 tvN에서 방송된 '비밀의 숲2'에서는 박광수 사건을 조사하던 서동재(이준혁 분)의 사건을 쫓는 황시목(조승우 분)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서동재의 아내의 영상이 공개된 이후 서동재의 피묻은 넥타이와 협박장이 경찰서로 전달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황시목은 강원철(박성근 분)을 만나서 ‘서동재 실종사건에 대해 정보를 들었다. 강원철은 내가 그 자식 오겠다는 것을 됐다고 했다”며 만나서 뭐하냐고 지는 나랑 친한척 했는데 얼마나 무안했을까?”라고 말했다.

황시목은 전 대전지검장 박광수의 심장마비 사망사건을 조사했다. 그는 "3월 18일에 서 검사님이 이 현장에 직접 가셨던데 왜 가셨는지 아냐. 사고차량 블랙박스는 이날만 하필 꺼져 있었냐는 거냐"고 물었다.
이어 그는 정민하(박지연 분)에게 부실한 파일에 관해 "정 검사 이 방 시보였다고 하지 않았냐. 본인이 이 사건 했냐"며 "사인이 확실한데 그날 운전자가 어딜 갔다가 죽었는지 주임 검사가 몰라도 되냐. 사고차량 주행기록도 없다"고 추궁했다.
이에 정민하는 "날림으로 하신 건 아니다"고 서동재를 감쌌고, 황시목은 "본인 이야기를 하는데 남을 두둔하냐"고 꼬집었다. 이어 황시목은 "서 검사님이 이 조서를 다시 찾았다는 거냐. 발생 당시엔 누락도 넘겼던 걸 왜 다시 찾아오셨냐"고도 물었다.
이어 황시목은 서동재가 자신이 갖고 있던 파일과 동두천 서장 파일을 비롯한 세 개의 파일을 찾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에 정민하는 "하나는 서 검사님이 찾으셨고, 다른 하나는 황 검사님이 갖고 계셨다면 다른 것 하나는 어디에 있는 거냐"고 물었다.
황시목이 서동재가 가지고 있었던 파일 두 개를 검토하자, 서동재의 수사관은 "그거 검사님이 가지고 계셨느냐. 그런데 하나가 없다. 분명 세개를 드렸다"라고 전했다.
이에 황시목은 서동재가 가졌던 파일 중 하나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되었고, 우태하(최무성)에게 전화를 걸어 "혹시 서검사가 부장님께 보고드린 내용 중에 세곡지구대 말고 다른 건은 없었느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우태하는 "지구대 건뿐이었다. 다른 건은 없었다"라고 거짓말을 했고, 황시목은 이 점을 의아하게 생각했다. 분명 서동재가 우태하에게 두 가지 사건을 줬다고 말했던 것을 떠올린 것. 이로 인해 황시목은 박광수가 사망한 장소를 찾아갔다.
한여진(배두나 분)과 장건(최재웅 분)이 전 동두천 경찰서장의 조카 김수항(김범수 분)의 모친이 운영하는 가게를 찾아간 모습도 포착됐다.
김수항의 모친은 도시락 가게를 운영하고 있었다. 한여진은 화장실을 가겠다며 열쇠를 가지고 건물 뒤로 향했다. 화장실로 가는 길에는 반지하의 방에 굳게 자물쇠가 잠겨 있어 의심을 샀다.
한여진은 안에서 느껴지는 인기척에 문을 열고 들어갔지만, 불을 켜보니 그곳은 음식 보관소였다. 충격적인 위생의 현장에는 구석에 덮인 파란 천을 들추자 쥐까지 발견됐다. 이에 한여진은 "구청에 연락했다"고 말했지만, 김수항의 모친은 오히려 "장사하다 보면 별 일 다 있는 거지"라며 친오빠인 전 동두천 경찰서장에게 전화를 거는 모습을 보여 분노를 유발했다.
한편, tvN ‘비밀의 숲2는 매주 토,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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