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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대위 "아버지 말에 美 영주권 포기→한국 군입대"(집사부일체)
입력 2020-09-13 19:5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이근 대위가 미국 영주권을 포기한 이유를 밝혔다.
이근 대위는 13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 깜짝 사부로 출연했다. UDT 출신으로 '소말리아 해적 소탕 작전' 등에 참가한 이근 대위는 '가짜 사나이' 콘텐츠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멤버들은 "어릴 때 미국에서 자랐다고 들었다. 미 영주권을 포기하고 한국 군에 입대한 이유가 뭐냐"고 질문했다.
이근 대위는 이에 "어릴 때부터 군인이 되는 게 꿈이었다. 그래서 고민을 하다 버지니아 군사대학에 입학했다. 그때 아버지가 '군대를 가려면 한국으로 가라'고 했다. 아버지 말씀에 대한민국 군인이 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장교로 임관했던 날 선서를 했다. 선서문에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겠다. 나를 평생 지키겠다'는 말이 나온다. 나라와 약속을 하는 것 아닌가. 처음으로 나에게 나라가 생긴 날이었다. '나한테도 나라가 있구나'라는 걸 그때 느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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