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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영 감독 “‘완봉승’ 최채흥, 최고의 피칭 해줬다” [경기 후 말말말]
입력 2020-09-13 17:32 
허삼영(오른쪽) 삼성 감독은 최채흥이 최고의 피칭을 해줬다고 말했다. 사진(사을 잠실)=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노기완 기자
최채흥(25)이 개인 첫 완봉승을 거뒀다. 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최고의 피칭을 해줬다고 말했다.
삼성은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2020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11-0으로 이겼다. 선발 최채흥은 9이닝 4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59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경기 후 허 감독은 최채흥이 팀을 위해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했는데 완봉승이라는 결과물로 이어져서 선수에게 좋은 선물이 된거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타선은 대폭발했다. LG를 상대로 안타 18개를 때려내며 11점을 뽑았다. 선발 타자 전원이 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김동엽은 6타수 5안타 1홈런 1타점 4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수비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9회말 무사에서 로베르토 라모스의 타구를 중견수 김성표가 가까스로 잡아내며 최채흥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허 감독은 타자들이 편안하게 점수를 내줬고 또 호수비도 이어지면서 최채흥의 완봉승을 도와준 거 같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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