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카드론 1년만에 8.5%↑…단기 현금서비스는 줄어
입력 2020-09-13 17:28  | 수정 2020-09-13 20:09
부동산·주식시장에 자금이 몰리고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부진이 겹치면서 은행 신용대출뿐 아니라 신용카드사 카드론 서비스 이용도 큰 폭으로 늘었다.
13일 국내 주요 카드사 7곳(신한·삼성·KB국민·현대·우리·하나·롯데)에 따르면 7월 카드론 이용 금액은 3조98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3조6761억원)에 비해 8.5%(3130억원) 증가했다.
반면 현금서비스 이용액은 감소세를 보였다. 현금서비스 7월 이용액은 3조8440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5110억원)에 비해 6670억원(14.8%) 줄었다. 현금서비스가 주로 카드대금 납입에 쓰이는 단기 대출이다. 반면 카드론은 상대적으로 한도가 더 크고 만기도 길다. 단기 자금보다는 장기 자금으로 수요가 몰렸다는 얘기다.
[한상헌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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