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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 뼈아픈 송구 실책…LG, 3회에만 2실점 [MK현장]
입력 2020-09-13 15:05  | 수정 2020-09-13 15:16
오지환이 경기 도중 치명적인 송구 실책을 범했다.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노기완 기자
유격수 오지환(30)이 경기 도중 치명적인 송구 실책을 범하며 LG트윈스가 3회에 삼성 라이온즈에 2점을 내줬다.
LG는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삼성과 2020 KBO리그 홈경기를 치르고 있다. 0-2로 뒤진 3회초 2사 2, 3루에서 김대현이 김응민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고 오지환은 타구를 잡은 뒤 1루로 송구했다.
하지만 1루수 로베르토 라모스가 잡을 수 없을 정도로 높았으며 공은 뒤로 빠졌다. 이에 3루 주자 이원석과 2루수 김동엽이 홈을 밟았다.
순식간에 2점을 헌납한 LG는 김대현이 강한울 김헌곤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후 박해민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1회 1점을 내준 LG는 2회 김동엽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점수는 0-2가 됐다. 이어 3회초 오지환의 송구 실책으로 주자 2명이 모두 홈으로 들어왔다. 경기는 3회말 현재 LG가 0-4로 끌려가고 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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