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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투수전 끝에 메츠에 설욕...3-2 승리
입력 2020-09-13 11:22 
로비 레이는 5이닝 1실점 기록했다. 사진(美 버팔로)=ⓒ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갈 길 바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뉴욕 메츠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토론토는 13일(한국시간) 세일렌필드에서 열린 메츠와 시리즈 두 번째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5승 20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2위 자리를 수성했다. 여전히 뉴욕 양키스에 반게임차로 쫓기고 있다.
선발 로비 레이가 제몫을 해줬다. 5이닝동안 90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선발 역할을 했다. 4회초 2사 1, 2루에서 제이크 마리스닉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유일한 실점을 허용했다.
토론토는 4회말 무사 2, 3루 기회에서 랜달 그리칙의 내야안타로 바로 한 점을 만회했다. 원래 앞선 타자 트래비스 쇼의 2루타 때 1루 주자 보 비셋이 들어오는 거였는데 비디오 판독 결과 인정 2루타로 정정됐다. 그 아쉬움을 그리칙의 내야안타로 풀었다.
5회에는 1사 만루에서 트래비스 쇼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2-1로 앞서가기 시작했고, 6회에는 조너던 비야의 적시타가 나오며 다시 한 점을 더 벌렸다.
메츠는 7회초 1사 1, 3루에서 J.D. 데이비스의 유격수 앞 땅볼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레이에 이어 줄리안 메리웨더가 2이닝, 앤소니 배스가 1이닝, 라파엘 돌리스가 1이닝을 이어 던졌다.
메츠 선발 세스 루고는 5 1/3이닝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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