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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캐시 감독 "최지만 부상, 정말 불운한 일" [인터뷰]
입력 2020-09-13 10:41 
최지만은 이날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케빈 캐시 탬파베이 레이스 감독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최지만에 대한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캐시 감독은 13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를 마친 뒤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정말 불운한 일"이라며 최지만의 부상에 대해 말했다.
이날 4번 지명타자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4회말 1사 1, 2루에서 네이트 라우의 우전 안타 때 홈으로 들어오다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왼다리 햄스트링을 다쳤다. 혼자 힘으로 걷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부상이었다.
최지만을 부축했던 캐시 감독은 "그는 우리 팀에서 기여도가 큰 선수였다. 당분간 못뛸 것이다. 하필 이 시기, 정말 불운하다"며 다시 한 번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정규시즌이 보름 정도 남은 상황에서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었다. 그는 "일단 의사아게 진단을 받겠지만, 정말 힘든 부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탬파베이는 이날 경기 5-4로 이기며 30승 16패를 기록했다. 보스턴은 16승 31패. 7회초 크리스티안 아로요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 4-4 동점이 됐지만, 7회말 브랜든 라우가 솔로 홈런을 때리며 바로 반격했다.
탬파베이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는 7이닝 6피안타 2피홈런 1볼넷 7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3승.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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