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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이미리, 노지훈 명창 선생님으로 깜짝 등장
입력 2020-09-13 10:34 
살림남2 이미리 사진=살림남2 캡처
‘보이스퀸 출신의 가수 겸 국악인 이미리가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깜짝 등장했다.

이미리는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 노지훈의 노래 선생님으로 깜짝 등장했다.

이날 노지훈은 컴백을 앞두고 노래 연습을 위해 가족들과 함께 산을 찾았고 계곡 앞에서 이미리를 만났다. 노지훈은 제가 트로트 1집 활동을 할 때 판소리와 민요를 배우면서 큰 도움이 됐다. 제가 2집을 준비해야 하는데 도움을 받기 위해 스페셜한 선생님을 소개받게 됐다”며 이미리를 만난 이유를 밝혔다.

흰 저고리와 노란 치마의 한복을 입고 노지훈을 맞이한 이미리는 본격적인 수업에 돌입하기 전 국악을 할 때는 한복을 입는 것이 기본이다. 하지만 문제는 옷 고름이 맞지 않는다”며 직접 노지훈의 옷고름을 고쳐 맸다. 단정한 한복 차림을 완성한 이미리는 제가 계곡으로 부른 이유는 국악은 계곡 물소리를 뚫고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하며 직접 소리 시범을 보였다. 이미리의 곧은 목소리는 물소리를 뚫고 선명하게 들려 노지훈의 감탄을 불렀다.


노지훈은 이미리의 시범을 보고 소리를 내는 방법에 대해 배웠다. 이미리는 소리를 올바르게 내기 위해서는 광대와 관자놀이 사이에서 소리가 나야 한다. 천장을 뚫는 소리다”라고 소개했다.

처음 감을 잡지 못하던 노지훈은 소리를 밀어야 한다. 저 산에 소리가 꽂힌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기마 자세로 강풍을 쏜다고 생각하면 된다”는 이미리의 조언과 자세를 배워 소리 내기에 성공했다. 마지막으로 이미리는 노지훈의 노래 ‘손가락 하트를 민요 버전으로 함께 부르며 수업을 마쳤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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