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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타전’ 클롭 리버풀 감독 “이런 경기를 좋아한다” [프리미어리그]
입력 2020-09-13 09:03 
리버풀이 승격팀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난타전 끝에 진땀승을 거뒀다. 위르겐 클롭(왼쪽) 감독과 이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모하메드 살라. 사진(영국 리버풀)=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승격팀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난타전 끝에 진땀승을 거뒀다. 위르겐 클롭(53) 감독은 이런 경기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리버풀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안필드에서 열린 리즈와의 2020-21시즌 EPL 1라운드 홈경기에서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모하메드 살라(28)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경기 후 클롭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놀라운 경기다. 양팀은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런 경기를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리버풀과 리즈는 이날 치고받는 공방전은 펼쳤다. 리버풀이 먼저 골을 넣으면 리즈는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결국 후반 43분 파비뉴가 얻은 페널티킥을 살라가 성공시키며 승점 3을 가져갔다.
클롭 감독은 리즈는 우리가 실수를 유발하게끔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더 잘할 수 있었고 더 잘해야 했으나 경기 자체는 좋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리즈도 굉장한 시즌을 보낼 거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리즈는 2003-04시즌 이후 16년 만에 EPL에 복귀했다. 비록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 상대로 패했으나 ‘광인 마르셀로 비엘사(65) 감독은 확고한 철학으로 인상적인 데뷔전을 가졌다.
이에 대해 클롭 감독은 경기 전 리즈가 우리를 위협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고 그 의견대로 됐다. 3골을 허용했다는 의미는 그만큼 실수를 많이 했다는 뜻이다. 다음 경기에서 보완을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리버풀은 험난한 일정을 기다리고 있다. 오는 21일 오전 12시30분 첼시와 EPL 2라운드 원정경기를 가진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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