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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득점 도중 햄스트링 부상...감독 부축 받으며 퇴장
입력 2020-09-13 09:01  | 수정 2020-09-13 09:34
최지만이 부상으로 교체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다쳤다.
최지만은 13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 4회말 공격 도중 1사 1, 2루에서 네이트 라우의 우전 안타 때 홈으로 들어왔다.
슬라이딩으로 들어왔는데 이 과정에서 뭔가 잘못됐다. 이후 통증을 호소하며 제대로 일어서지 못했다. 왼쪽 햄스트링 부위를 움켜쥐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그 다음은 더 안좋았다. 자기 힘으로 일어서지를 못하고 결국 달려나온 케빈 캐시 감독의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레이스 구단은 최지만이 왼쪽 햄스트링 염좌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정확한 부상 정도와 예상 회복 시간은 추후 밝혀지겠지만, 부상 직후 보여준 모습들은 좋지 않은 신호로 가득하다.
일단 경기에서는 빠졌다. 5회말 타석에서 쓰쓰고 요시토모와 교체됐다.
이날 경기 내용이 좋았기에 아쉬움이 더 진하게 남는다. 4번 지명타자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1회 2루타로 출루했고, 4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 공격의 문을 열었다. 시즌 타율은 0.230까지 올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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