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훈련병 1명 확진…200여 명 집단 격리
입력 2020-09-13 08:40  | 수정 2020-09-13 09:04
【 앵커멘트 】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훈련병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군은 훈련병이 속한 중대 200여 명을 집단 격리했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 10일 입소한 20대 훈련병은 다음 날 부대에 있는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훈련병과 입소한 장병은 800명 정도입니다.

서울 거주자였던 훈련병은 가족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있어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당국은 훈련병이 소속한 200여 명 규모의 중대를 모두 집단 격리했습니다.

역학 조사를 마무리해야 코호트 격리를 풀 것으로 보입니다.

훈련소 측은 일단 확진 받은 훈련병과 같은 생활관에서 지낸 12명을 검사했고,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예방적 차원에서 같은 식당을 이용한 다른 훈련병 8명에 대한 검사도 진행 중입니다.

확진자가 나온 생활관과 인접한 곳을 오간 훈련병 29명은 1인 1실에 격리했습니다.

논산 육군훈련소에서는 지난달 10일에도 훈련병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당시 훈련병 가운데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이헉준입니다.

영상편집: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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