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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tv] `놀면 뭐하니?` 환불원정대, 엄정화 집서 다진 돈독한 팀워크(ft.톱100귀)
입력 2020-09-13 08:3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놀면 뭐하니?'에서 환불원정대의 곡 선정에 돌입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환불원정대가 엄정화의 집에서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는 걸그룹 셀럽파이브를 비롯해 둘째이모 김다비, 캡사이신 등을 제작한 제작자로 송은이가 출연했다. 지미유는 송은이에 제작 노하우를 비롯해 걸그룹 운영 방향 등에 대해 물었다.
송은이는 "(환불원정대와) 동료로서 같이 가야한다"면서 지미유가 자꾸 환불원정대를 '이분들'이라며 거리감을 두는 것을 지적했다. 송은이는 또 "할일이 많다. 스타일링 비용이 제일 많이 든다. 넷 다 개성이 다르니까"라며 "그게 전부 다 돈"이라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했다. 그러면서 리폼과 무대 의상 바꿔입기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지미유는 송은이의 회사 수익에 대해 궁금해 했고 송은이는 정확한 금액 대신 "즐겁다"면서 수익을 언급했다. 지미유는 또 영입 계획에 대해 물었고 송은이는 유재석을 현 소속사에 계약을 하게 한 뒤 자신만 나온 것을 언급, "두고 온 친구는 거둬줘야 하지 않냐. 내가 아니면 누가 거두냐"며 유재석에 대한 영입 계획을 언급하기도 했다.
환불원정대는 만남을 가지게 됐고 천옥(이효리)는 제주도에서 화상으로 연결했다. 그러면서 "뒷담화 하지 말라"고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불안감을 드러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만옥(엄정화)은 또 과거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히트곡 배반의 장미'와 '포이즌'을 선보였다. 무대를 선보이자 엄정화의 백댄서로 활약했던 김종민이 등장해 함께 춤을 추기도 했다. 김종민은 만옥과 '몰라', '페스티벌'까지 함께 선보여 시청자들에 추억을 선물했다.
만옥은 "내 꿈이 콘서트 하면서 끝내는 거였다. 갑상샘 수술하고 성대가 다치는 바람에 10년 동안 노래를 못하게 됐다. 목이 망가지기 전 왜 더 많이 부르지 못했을까"라며 후회하고 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만옥은 또 환불원정대 멤버들을 집으로 초대해 회동을 가졌다. 실비(화사)는 지난 만남에서 엄정화가 선물한 '디스코' 활동 의상을 입고 방문, 완벽하게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은비(제시)는 녹화로 인해 늦게 참여했다. 천옥은 오랜만에 모인 즐거운 마음을 드러내며 "심신 하려면 술 먹지 말라고 해서 집에서 한 잔도 안마시고 오빠는 담배도 못 피우게 한다. 여기서는 살짝 마시겠다"고 말했으나 만옥의 단호한 제지로 실패했다.
세 사람은 여러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지미유는 작곡가 블랙아이드필승 라도를 만나 곡에 대한 회의를 했다. 지미유는 자신의 톱100 귀를 자랑했고 라도는 숨겨둔 곡을 공개했다. 지미유는 곡을 듣고 감탄해 과연 어떤 곡이 나올지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신박기획 대표 지미유(유재석)의 걸그룹 제작기를 방송 중이다. 엄정화, 이효리, 제시, 화사로 구성된 걸그룹 환불원정대는 결성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어 어떤 곡을 발매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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