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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G1A 맹활약’ 황희찬 “골보다 팀 승리 도와 기쁘다” [라이프치히 뉘른베르크]
입력 2020-09-13 08:28 
황희찬이 RB 라이프치히 이적 후 첫 공식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사진=라이프치히 공식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황희찬(24)이 RB 라이프치히 이적 후 첫 공식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황희찬은 12일(한국시간) 그룬딕 스타디온에서 열린 FC 뉘른베르크와의 2020-21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풀타임 출전해 1득점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날 라이프치히는 3-0으로 완승을 했다.
경기 후 황희찬은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라이프치히 데뷔골을 넣어 상당히 기쁘다. 하지만 그보다 팀을 도울 수 있어 가장 기분이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잘츠부르크를 떠나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황희찬은 첫 공식경기에서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경기 시작부터 황희찬의 돌파는 매서웠다. 전반 3분 황희찬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뒤에 있는 마르셀 자비처에게 패스했다. 자비처는 중간에 있는 아마두 하이다라에게 패스했고, 하이다라가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후반 23분 황희찬은 라이프치히 이적 후 첫 도움을 만들었다.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가운데에 있는 유수프 포울센에게 공을 전달했다. 포울센이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고 라이프치히가 2-0으로 앞서갔다.
황희찬은 후반 45분에 직접 득점에 성공했다. 이번에는 포울센이 넘어진 상황에서 황희찬에게 패스했다. 황희찬은 침착하게 왼발 슛으로 뉘른베르크의 골네트를 갈랐다.
라이프치히는 오는 20일 오후 10시30분 레드불 아레나에서 마인츠와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황희찬은 대표팀 동료 지동원과 맞대결을 가진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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