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5득점` 텍사스, 오클랜드에 DH 1차전 승리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더블헤더 첫 경기를 먼저 가져갔다.
텍사스는 13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5-2로 이겼다. 이 승리로 16승 29패가 됐다. 오클랜드는 28승 16패.
1회에만 5득점하며 앞서갔다. 홈런 두 방이 결정적이었다. 2사 1, 2루에서 루그네드 오도어의 우월 스리런 홈런, 이어 2사 1루에서 로널드 구즈먼의 투런 홈런이 터졌다.
텍사스가 한 이닝에 5점을 낸 것은 이번 시즌 네 번째로 시즌 한 이닝 최다 득점 시즌 타이 기록이다. 또한 한 이닝에 홈런 2개가 나온 것은 8월 30일 LA다저스와 홈경기 이후 처음이다.
마운드에서는 웨스 벤자민의 호투가 돋보였다. 2회 등판, 4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경기 분위기를 이끌었고, 메이저리그 데뷔 첫 승을 거뒀다. 조너던 에르난데스가 6회, 라파엘 몬테로가 7회를 맡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빅리그 데뷔전을 치른 달튼 제퍼리스는 2이닝 5피안타 2피홈런 2볼넷 1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며 쓴맛을 봤다.
양 팀은 잠깐의 휴식을 갖고 더블헤더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