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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전참시’ 동해 X 은혁 “안무 연습해도 풀메이크업 해야” 전참시 사랑 뿜뿜
입력 2020-09-13 00:3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손세현 객원기자]
은혁과 동해가 전참시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개그맨 유민상과 은혁X동해의 일상이 공개됐다. 게스트로는 가수 제시와 슬리피가 참견했다.
이날 슬리피는 제시한테 서운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제시가 내 SNS를 언팔했다. 평소에도 다 들어가서 날 끊었는지 안 끊었는지 확인한다. 어느 날 제시가 딱 걸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시는 "슬리피 오빠를 두 번정도 언팔(언팔로우)했다. 한 번은 억지로 팔로우를 신청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끊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SNS 언팔에 민감한 줄 몰랐다. 슬리피 오빠뿐이 아니고 조금씩 언팔한다. 상처받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시는 슬리피에게 "이 이야기를 왜 꺼내냐. 중요하지도 않은 이야기다. 나이 먹어서 뭘 이런 걸 갖고 그러냐"면서 "그렇지만 내가 미안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민상의 일상 관찰에서는 매니저 안형찬 씨와 스타일리스트 오종민 씨가 등장했다. 특히 오종민 씨는 유민상을 8년째 담당하는 베테랑 스타일리스트라고 소개했다.
두 사람은 유민상의 스케줄 전 둘만이 식사를 했다. 이유에 대해 묻자 오종민 씨는 "오늘 아무것도 못 먹을 수 있으니까 밥 먹고 가자"고 말해 MC들을 당황시켰다.
오종민 씨는 "민상오빠가 평소에 스케줄을 하면서 뭘 잘 안 드신다"고 말했다. 이에 참견인들은 "거짓말이다" "농담이 과하다"며 놀랐다. 유민상은 "TV로 보는 모습이 전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오종민 씨는 또한 "8년을 함께 다녔는데 일 끝나고 같이 밥을 먹자고 한 게 열 손가락 안에 꼽는다. 팀 회식은 물론 같이 어울려서 밥을 먹었던 적이 별로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종민 씨는 "그렇게 많이 안 드신다. '맛있는 녀석들'은 다 같이 먹으니까 맞춰서 먹는다. 하지만 평소에는 많이 먹어도 도시락 하나나 김밥 한 줄 먹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난주에 이어 등장한 은혁과 동해가 슈퍼주니어 매니저에게 서운함을 토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은혁은 슈퍼주니어 매니저에게 "D&E 매니저인데 왜 다른 데 가냐"라며 발끈했다. 이에 동해는 "오랜만에 보는 거 아니냐. 서운하다"라며 털어놨고, 슈퍼주니어 매니저는 "보는 사람마다 오랜만이라고 하면 어떻게 하냐"라며 당황했다.
슈퍼주니어 매니저는 "내가 D&E 1기 매니저다"라며 만류했고, 은혁은 "기수 나누는 거냐"라며 발끈했다. 동해는 "나 이제 예능 하겠다. 잡아달라"라며 밝혔고, 은혁은 "일단 가리지 마고 다 하자. 동해바다보다 유명해져야 한다. 동해를 치면 동해바다만 나온다. 나는 끓어오른다. 음악 방송보다 예능이 더 하고 싶다"라며 좌중을 폭소케했다.
숍에 온 동해는 "오늘 스케줄이 안무 연습과 미팅인데 왜 숍을 왔냐"고 말했다. 은혁은 "정신 안 차릴 것이냐"며 "지금 '전참시'인데, 무대 메이크업을 하고 방수 메이크업을 해야 한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습이 끝난 뒤 은혁은 이수만에게 전화를 걸기도 했다. 은혁이 밥을 사달라는 말에 이수만은 흔쾌하게 얼마든지 사먹어라 맛있는거 먹어라”라며 격려했다. 이어 이수만은 고급 레스토랑을 직접 예약해 은혁과 동해를 놀라게 했다.
한편,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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