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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다다` 이초희♥이상이, 드디어 결혼... 훈훈·감동 결혼식
입력 2020-09-12 21:2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이초희와 이상이가 드디어 결혼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이하 ‘한다다)에서는 결혼식을 올린 송다희(이초희 분)와 윤재석(이상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송다희는 윤재석 집에 입주하며 본격적인 결혼 준비를 시작했다. 윤재석은 "바뀐 것도 없는데 방 느낌이 다르지? 송다희가 와서 그런가?"라고 했다. 이에 송다희는 "우리가 결혼한다는 게 조금 실감나네"라고 화답했다.
송나희(이민정 분)와 윤규진(이상엽 분)은 태교에 힘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송나희는 "너 닮은 아들이었으면 좋겠어"라고 말했다. 이어 "너 닮은 딸일 수도 있는데? 너 은근 예쁘게 생겼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윤규진은 송나희의 입덧 때문에 요리에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같이 입덧을 했다. 이에 송나희는 "너 설마 입덧하니?"라고 물었다. 결국 윤규진은 '쿠바드 증후군' 현상을 보이며 입덧 때문에 고생하는 모습을 보였다.
직장에서 만난 윤규진과 윤재석은 각자의 고민만 털어놓았다. 이를 들은 윤규진은 "너는 진짜 너무한다. 다른 것도 아니고 결혼 문제인데 좀 들어주면 안 돼?"라고 티격태격댔다. 이에 윤규진도 "네 형수가 밥을 못 먹는다고. 아무 것도 못 먹는다고"라고 맞받아쳐 현실 형제의 모습을 드러냈다.
송다희와 윤재석은 셀프 웨딩 사진 촬영을 진행하며 결혼에 박차를 가했다. 촬영을 마친 송다희와 윤재석은 자주 가던 장소에 갔다. 송다희는 "참 추억이 많았다 여기서"라고 운을 뗐다. 윤재석은 "우리 역사의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지"라며 "상상도 못했는데 이제 여보 당신이 됐네. 나랑 결혼해줘서 고마워"라고 했다. 이에 송다희도 "나랑 결혼해줘서 고마워"라며 "잘 살아봅시다"고 악수를 제안했다.
송가네 가족들은 송다희와 윤재석 결혼식에 참석했다. 윤재석과 송다희는 하객의 축하 속에 결혼식을 치렀다. 송영달(천호진 분)은 "나의 귀한 보물 막내딸 다희야. 넌 나한테 유독 아픈 손가락이었다. 언니 오빠들에게 언제나 양보하면서 징징대는 법이 없던 그래서 더 마음이 쓰였던 꼬래비. 그래서 하늘이 귀한 인연을 너에게 선물했나보다. 인생의 새로운 여행길에 오른 너희들을 아버지는 응원한다"고 축하의 말을 건넸다.
송가네 가족들은 다같이 식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송가희(오윤아 분)는 "괜히 무리했나보다. 그렇게까지 해서 안 와도 되는데"라고 했다. 박효신(기도훈 분)은 "안 오면 안 되죠. 가족이라면서요 나도"라며 "보고 싶은 사람도 보고 겸사겸사"라고 송가희에 대한 마음을 밝혔다. 이어 그는 "그냥 눈에 담는 거예요. 보고 싶을 때마다 생각하려고"라고 송가희를 응시하며 포옹해 송가희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강초연(이정은 분)은 이현(이필모 분)의 저녁 식사 제안을 두고 깊은 생각에 빠졌다. 이주리(김소라 분)와 김가연(송다은 분)의 제안을 물리친 강초연은 데이트 준비에 여념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현은 "2분 늦었네요. 예쁘게 하고 오시느라고"라며 강초연의 등장을 반겼다. 그는 연신 강초연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현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만 데리고 오는 추억의 맛집이에요"라고 밝혀 강초연을 설레게 했다.
이현은 강초연에게 성장 환경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어렸을 때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고모집에서 컸어요. 사촌들은 허구헌날 고모한테 혼나는데 난 혼내지 못하시더라고. 마음이 쓰여서 그런 것일 텐데 혼내는 게 부럽고 서운하대"라며 "그래서 난 날 혼내는 사람이 좋아요. 그럼 막말도 잘 듣고 싶어지고. 웃기죠?"라고 했다. 이에 강초연은 "안 웃긴데"라며 이현에게 빠졌다.
송영달과 장옥분(차화연 분)은 이현과 같이있는 강초연을 발견했다. 송영달은 "그래서 둘이 만난다고?"라고 물었다. 강초연의 대답을 들은 이현은 "난 만나는 걸로 알고 있는데"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송영달은 "어디까지 생각하시는 거예요 감독 양반?"이라고 물었다. 이에 이현은 "진지하게 만나보고 싶습니다"라며 "형님"이라고 답했다.
한편 ‘한 번 다녀왔습니다(이하 ‘한다다)는 바람 잘 날 없는 송가네의 파란만장한 이혼 스토리로 시작해 결국 사랑과 가족애로 따뜻하게 스며드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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