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012년 디지털 방송 시대 "민관 조율 중요"
입력 2009-05-06 15:06  | 수정 2009-05-06 15:06
【앵커멘트】
미국의 방송시장은 다음 달부터 디지털로 전환됩니다.
2012년 디지털 전환을 앞둔 정부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지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다음 달 12일, 미국은 디지털 방송시대를 열게 됩니다.


1천5백만 가구 가운데 4백만 가구에 대한 대책 마련에 분주합니다.

미국 FCC 즉 방송통신위원회는 저소득층을 위해 컨버터 박스 구입용 쿠폰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미 FCC 관계자
- "오바마 정부 출범 이후 시청자들이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을 준비할 수 있도록 2월 17일에서 6월 12일로 시행 시기를 연기했습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도 마이클 콥스 미 FCC 위원장 대행을 만나 2012년 디지털 전환을 앞둔 우리 상황을 설명하고 조언을 구했습니다.

마이클 콥스 위원장 대행은 세심하고 과학적인 조언과 함께 민간 사업자와 정부의 사전 조율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최시중 위원장은 우리 기술로 개발된 와이브로가 본격 상용화되고 있는 현장을 찾아 정부의 지원을 모색했습니다.

삼성전자 기술로 와이브로 사업을 하는 '클리어와이어'는 한국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 인터뷰 : 베리 웨스트 / 클리어와이어 사장
- "우리는 2010년까지 1억 2천만 명, 미국 전체의 1/3까지 커버리지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 스탠딩 : 김지훈 / 기자 (워싱턴 D.C)
- "워싱턴 일정을 마무리한 최 위원장은 뉴욕과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해 CNN과 월트 디즈니 같은 국제 미디어기업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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