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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6’ 화사, 역시 독보적 음색…시즌 두 번째 우승자 등극 [M+TV인사이드]
입력 2020-09-12 13:30 
‘히든싱어6’ 화사 사진=‘히든싱어6’ 캡쳐
‘히든싱어6의 여섯 번째 원조가수 화사가 모창능력자 4연속 우승 행진을 끊고, 시즌 두 번째 원조가수 우승자에 등극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6에서는 2014년 걸그룹 마마무 멤버로 데뷔해 대세로 떠오르며 ‘퀸이라고 불리는 화사가 출연했다.

MC 전현무는 소녀시대 태연 이후 현역 걸그룹 멤버로는 처음 나오는 원조가수”라며 화사를 환영했다. 화사는 가수들이 큰 힘을 얻는, 가문의 영광 같은 자리라고 해서 왔다. 80표 이상 받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연예인 판정단으로는 출연할 때마다 거듭되는 오답으로 ‘히든싱어 공식 저승사자라고 불리는 가수 김경호를 비롯해 김종민, 오마이걸 승희, 김재환, 곽동현, 러블리즈, 루시, 원위, 나띠, 작곡가 박우상 등이 나섰다.


이런 가운데 1라운드 미션곡 투표 결과 ‘저승사자 김경호가 지목한 6번이 32표를 받아 탈락했고, 진짜 화사는 단 4표를 받아 1위를 차지한 2번에서 나왔다. 탈락한 6번의 정체는 ‘군통령 화사 여수진이었다. MC 전현무는 지난 ‘히든싱어6 0회 듣기평가에서 화사 목소리로 등장했던 실력자”라고 소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송은이는 당당히 1라운드 1위에 오른 화사에게 정말 오랜만에 원조가수가 1등을 한 라운드”라고 말했고, 화사는 할 만한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2라운드 미션곡은 ‘멍청이였다. 화사는 본인의 예상대로 2등(10표)이었다. 1등은 9표를 받은 5번이, 3등은 1번(16표), 4등은 4번(31표)에게 돌아갔다.

3라운드 미션곡으로는 화사의 솔로곡이 아닌 마마무의 그룹곡인 ‘데칼코마니가 제시됐다. 화사는 오랜 시간 동안 대중의 사랑을 받은 노래인데, 내가 소화할 수 없는 부분도 많아서 걱정”이라고 말했다. 혼란 속에 투표가 끝나고, 화사가 3번에서 나온 뒤 남은 모창능력자 3인의 정체가 공개됐다. 1번은 ‘개봉동 화사 김루아, 2번은 ‘환불제로 화사 이수빈, 4번은 ‘신난다 화사 유주이였다. 이 중 유주이는 화사의 소속사에 있는 작곡가로, 최근 비와 마마무가 함께한 ‘신난다의 작사와 작곡을 맡았다고 밝혀 모두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히든싱어6 캡쳐

투표 결과 총 98표 중 63표를 가져간 1번 김루아가 탈락했고, 3번 화사가 8표로 다시 한 번 1위에 올랐다. 4번 유주이가 13표로 2등, 2번 이수빈이 14표로 3등을 차지했다.

마지막 4라운드 미션곡은 2억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온라인에서 ‘마리아 챌린지 열풍을 부른 메가 히트곡 ‘마리아였다. 투표 결과 5표를 받은 유주이가 가장 먼저 탈락했고, 화사와 이수빈이 긴장 속에 무대에 남았다. 그리고 남은 93표 중 화사가 79표를 가져가며 우승을 확정했다. MC 전현무는 화사 씨는 김종민 씨의 한 표 때문에 애초 80표였던 목표를 못 이뤘다”며 한 표만 더 있었으면 오프닝에서 말한 80표가 되는데...”라고 ‘김종민 나비효과를 설명했다.

‘히든싱어6 두 번째 원조가수 우승자가 된 화사는 이게 진짜 가문의 영광이구나 싶다”며 제 모창을 위해 몇 달을 고생한 모창능력자들에게 감사한다”며 기뻐했다. 이어 화사는 모창능력자들과 함께 합동 앵콜곡 ‘마리아를 부르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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