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한화손보, 디지털 손보 ‘캐롯’ 지분 전량 계열사에 매각 공시
입력 2020-09-11 21:52  | 수정 2020-09-11 22:09
한화손해보험이 디지털 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의 지분 68% 전량을 한화자산운용에 처분한다고 11일 공시했다.
한화손보 이사회는 이날 캐롯 주식 1032만주를 542억원에 장외에서 계열사인 한화자산운용에 넘기기로 의결했다. 거래일은 14일이다.
작년 10월 출범한 캐롯손보는 한화손보, SK텔레콤, 현대자동차, 알토스벤처스가 합작 설립한 디지털 손보사다. SK텔레콤과 알토스벤처스가 각각 지분 9%대를, 현대자동차가 4%대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손보는 이날 공시에서 회사의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캐롯손보 지분을 처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캐롯손보가 연결자회사라 한화손보의 지급여력비율 유지에 부담이 됐기 때문으로 예상된다. 한화손보는 시장점유율 기준 손보업계 6위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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